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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복귀' 오달수, 1년 반만에 활동 재개 심경 "초심 잃지 않겠다."

by fluorite94 201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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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활동 재개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린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린다.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며 직접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되었습니다"라며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는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심경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오달수의 배우 활동 복귀는 지난 2018년 2월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약 1년만이다.

 

오달수는 지난해 2월, 15년 전 극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여성배우 두 명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오달수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 배우 오달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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